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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맛집]브런치 카페 '베어스덴', 드디어 찾은 브런치 맛집LIFE 2020. 5. 5. 21:53반응형
동생이 첫 월급 기념으로 밥을 사준다기에 브런치 카페에 가서 호화로운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로 했다. 그동안 브런치 맛집 찾기에 여러 번 실패했기 때문에 후기를 여럿 찾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한 연남동 '베어스덴'.
나는 집에서 버스를 타고 갔지만 홍대입구역에서도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 큰 길 바로 옆이지만 주택가 골목 안이라 살짝 유심히 봐야 한다. 여기서 브런치를 먹고 경의선 숲길을 걷는 것도 꽤 괜찮은 데이트 코스일 것 같다.
가게가 넓지 않아서 좌석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점심 시간대를 살짝 지나서 자리가 많았는데, 주문한 브런치가 나올 때 쯤에는 모든 자리가 다시 꽉 찼다. 2층이 베어스덴 카페이니 1층 브런치가 만석일 때에는 거기서도 먹을 수 있는 걸까?
베어스덴의 메뉴판은 심플하다. 올데이 브런치 모든 메뉴 14,000원, 그리고 음료가 추가되는 세트 메뉴도 있다. 음료 메뉴판은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커피, 에이드, 홍차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베어스덴에서 우리가 시킨 브런치 메뉴는 단호박 스프 메인인 '숨겨놓은 꿀단지' + 식빵 세 종류가 메인인 '프렌치 토스트'. 호화로운 비주얼만큼 맛도 매우 만족! 빵은 모두 베어스덴 베이커리에서 직접 구워서 쓴다고 한다.
베어스덴의 '프렌치 토스트'에는 버터와 메이플 시럽을 머금은 촉촉한 토스트가 세 장, 바삭바삭한 토스트가 두 장. 조그만 해쉬브라운과 달콤한 블루베리잼이 곁들여져 나온다.
샐러드와 방울토마토는 신선하고 곁들여진 소시지와 베이컨도 딱 알맞은 정도로 구워졌다. 겉을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담겨 나오는 단호박스프는 적당히 달달하고, 무화과가 들어간 빵이 곁들여져 나온다.
다 먹어갈 때까지도 아주 만족스러워서. 다른 메뉴는 어떤지 자꾸 옆 테이블을 곁눈질하게 된다. 다음에 오면 베어스덴 플레이트랑 에그 인 헬을 커피 추가해서 먹어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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