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카페]루소랩 정동, 커피/브런치/디저트 맛집

 

 

이전 포스팅(서울 전시회 추천! 서울시립미술관 가을 나들이)에 이어서,

시립미술관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는

분위기 좋은 2층짜리 브런치&디저트 카페, 루소랩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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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랩 정동

매장 규모 | 1층 ~ 2층 (좌석 많음!)
운영 시간 | 8 a.m - 8 p.m (주말 오픈 9 a.m)
*브런치 시간은 10 a.m - 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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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피

 

 

들어서면 바로 앞에 웅장한(!) 카운터가 보인다.

검은 대리석 + 묵직한 톤의 우드 재질이 인테리어 메인 테마인데

조명이 화사하고 통창이라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날씨가 쌀쌀해서 따뜻한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결제까지 끝내고 보니 융드립 커피로 할 걸 그랬다는 뒤늦은 후회ㅠ

하루 20잔 한정이라 내가 간 시간에는 이미 끝났을 듯 하지만...

(그래도 필터 커피 중에 하나 골라서 마실걸!)

 

내가 루소랩에 왔던 시간은 보통 늦은 오후였어서

브런치 메뉴가 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다.

쉬는 동안 점심때 한 번 와서 필터 커피랑 같이 시켜봐야지 :)

 

 

평소 나의 베스트픽은 얼그레이 롤!

 

 

오후 느지막이 갔더니 벌써 케이크가 많이 빠졌다 🥲

얼그레이 롤, 티라미스 롤은 저번에 다 먹어봐서

오늘은 다소 파격적인 브라우니 로쉐 케이크를 선택!

 

촉촉한 초코빵 사이에 초코 크림이 2층 들어가고,

페레로 로쉐처럼 견과류가 들어간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는

그야말로 악마 같은 달콤함😈 (혼자 다 먹기엔 꽤 달았다...)

 

 

루소 원두 아로마 존

 

 

주문하기 전에 카운터 앞에 있는 아로마 존에서

미리 원두 시향을 할 수 있다. (!)

친절한 설명 카드를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

 

 

2층에 좌석이 아주 많다

 

 

손님이 많은 시간이라 2층 사진은 별로 못 찍었지만...

공간이 넓어서 웬만하면 앉을자리가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영역은 3분의 1 정도밖에 안된다!)

 

마찬가지로 통창 구조에 가로등을 닮은 조명,

붉은 벽돌로 장식한 벽면 마감 덕분에

실내에 앉아있는데도 야외 느낌이 물씬 :)

 

책상, 의자도 앉기 편해서 1인석에 앉아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고 계신 분들도 꽤 많았다. 

하지만 소리가 많이 울리지는 않아서 

여럿이서 이야기 나누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

 

 

따뜻한 카페라떼와 브라우니 로쉐 케이크

 

 

라떼가 커피잔에 가득 차 있어서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철제 계단을 오르는 내내
파들파들 떨면서 조심조심 걸었다.

(층고가 높은 편이라 한 번 꺾어지는 계단)

 

 

루소랩은 정동, 청담, 강서에 총 4군데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루소'의 플래그십 스토어라서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두와 드립백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원두, 드립백, 텀블러 판매대

 

 

정동 돌담길을 걷다 보면 금방 보이는 루소랩 정동은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서대문역, 시청역과 모두 가깝다.

모임이나 데이트 코스로 망설이지 않고 추천!